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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7 15:40

채비 이야기

조회 수 11210 추천 수 1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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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처음 시작 하시는 분들은 아마 채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 할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출조 지 근처 낚시점 주인에게 낚시 대 건네 주고 아예 채비 준비를 부탁 했었읍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채비 부탁할 때 마다 매번 뭔가를 구입 해야 했읍니다.

줄, 찌, 추, 바늘 등등.. 나중에는 별 쓸데 없는 소품이 수북이 쌓이더군요.
처음 낚시점 주인의 채비하는 방법을 유심히 봐 두고, 다음엔 혼자 스스로 채비 준비를 해야 하는데, 글세 그게 굉장히 복잡하게 보이더군요. 원줄에 찌, 목줄에 바늘 다는 것 까지는 뭔지 알겠는데, 그 이외에 뭔가를 주렁 주렁 다는 것을 보면 정말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주렁주렁 다는 것은 그렇다 치고, 줄 매듭이 또한 장난 아니 였읍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혼자 채비하는 것은 포기하고  그냥 그렇게 다니기로 했지요.
머리가 나빠서 외울려고 해도 잘 않 외워 지는걸 어쩌겠습니까…

‘찌 매듭’은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채비가 정해진 길이 이상 내려 가지 못하도록, 다시 말씀드리자면 구멍찌가 더 이상 위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고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즉, 수심을 결정하게 되지요.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공략 수심이 5m라고 한다면, 목줄 길이 + 원줄 길이 = 5m 가 찌 매듭의 위치가 되는 것이죠.

그러나, 사실 조류 힘에 의해 물속 채비는 경사를 이루므로, 그 경사까지 감안 하여 찌 매듭의 위치를 정해야 합니다. 그 경사 까지 감안 한다면 찌 매듭의 위치는 더 길어 져야 겠지요.



결국 위의 그림처럼 점선 화살표 x 만큼의 길이를 더 감안 하여 찌 매듭을 위치 시켜야 합니다. 찌 매듭의 위치, 즉 찌 매듭 조절 길이는 5m + x가 되는 것이죠. 이것이 공략 수심에 대한 실지의 찌 매듭 조절 길이가 되는 것입니다.

“ 여기 수심은 5m입니다 “ 라고 들었을 때, 원줄 길이 + 목줄길이 = 5m가 아니라, 실지로는 x를 감안 해야 하고 그래서 찌 매듭은 5m 보다 더 길게 위치 한다는 뜻이죠. 이 x는 현지 조류 상황에 따른 것이므로 본인 스스로 파단 해야 합니다. 뭐 어렵듯이 설명 되기는 하였으나, 나중에 쉽게 터득이 되는 내용이니 지금은 그저 개념만 알아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여기는 수심이 5m 입니다 “라는 정보가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 틀린 때 ‘를 더 많이 격은 것 같습니다. 이럴 때는 자기 눈 밖에 믿을 것이 없는 데요, 그래서 직접 수심을 재 보는 것입니다.

그거는 이렇게 하면 됩니다.
원줄에 구멍 찌의 부력 보다 훨씬 무거운 추를 달아 던져서 구멍 찌가 물속에 잠겨 버리면 찌 매듭이 짧게 조절 된 것입니다. 반대로 구멍 찌가 수면에 덩실 덩실 춤을 추면 찌 매듭이 길게 조절 된 것이지요. 두 경우는 잘 못 재진 수심입니다.

수면이 찌의 허리에서 찰랑일 때가 잘 재어진 수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재어진 수심 + 목줄 길이를 감안 하여 찌 매듭을 조절 하십시오. 물론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조류에 따른 채비의 경사도 고려 해야 겠지요. 이 방법으로 수심을 잴 때에는 여러 군데를 해 보셔야 됩니다. 바다 밑 바닥이 전체적으로 평평하지 않기 때문이죠.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구멍 찌를 초릿대 까지 끌어 올리고, 그 초릿대에서 부터 2 m위치에 찌 매듭을 조절합니다.
이후, 캐스팅 때 마다, 적정 수심에 도달 할 때 까지 찌 매듭의 위치를 조금 씩 길게 조절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적정 수심이란, 입질이 올 때의 수심이겠지요. 이것은 경력 조사들이 주로 쓰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한때 무식한 방법을 썼는데요, 찌 매듭을 대충 충분이 길게 조절한 후 일부러 바늘이 바닥이나, ‘ 여 ‘에 걸리게 하는 방법으로 수심을 어름 잡았죠. 이 무식한 방법을 소개하는 이유는, 어느 고수 분이 이 방법도 그리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해서 소개 드리는 것입니다. 사실, 고수 분들은 높은데 올라가서 바다만 봐도 그 수심이 얼마인지 대번에 알아 낸다고 하더군요. 정말일까요 ?



낚시 점에 가시면 이미 만들어진 찌 매듭을 팔기도 하고, 또 매듭실만 팔기도 합니다.
후자의 경우 본인이 직접 매듭을 만들어야 되는데요, 매듭 법 또한 익혀 두는 것이 당연히 좋습니다. 이미 만들어 진 것은 몇 개 되질 않아 금방 소모 되기 때문입니다. 아마 5 ~ 6개 들이 한 봉지에 1000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듭실은 몇 수십 개의 매듭을 만들 수 있을 만큼 그 양이 많습니다. 매듭 법은 매듭 실 이 들어 있는 겉 표지에 그림으로 그려져 있습니다만 여기서 소개 하지요. 뭐든 한번 직접 해보시면 아주 쉽습니다.



반달 구슬은 찌 매듭이 구멍 찌의 구멍 안에 끼이거나 통과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부품 입니다.그래서 반달 구슬의 구멍 크기는, 거의 원 줄의 둘레와 비슷하죠. 만일 이 반달 구슬이 없으면 찌 매듭이 구멍 찌의 구멍에 끼워 지거나 통과하게 되어 찌 매듭의 기능을 상실 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어쩌면 구멍 찌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찌 매듭 다음에 이 반달 구슬을 달아야 되겠지요.


그 다음, 말할 나위 없이 구멍찌를 달아야 겠죠, 뭐.

구멍찌 다음엔 완충고무를 닯니다. 입질이 있으면 순간적으로 챔질 한 후 릴을 감아 들이는데요,이때 수중 찌가 구멍 찌에 부딪혀 구멍 찌에 충격을 준다고 하는 군요. 이 충격이 구멍 찌에 얼마나 큰 충격을 주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크기가 얼마이든 간에 충격은 그 자체로 나쁜 것, 없는 것이 낳겠지요. 완충고무는 그 충격을 완화 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완충고무를 다셨으면, 수중찌를 다시고, 이번엔 "T“ 형 고무를 다세요.
“ T “형 고무는 ‘도래’와 수중 찌의 충격을 방지 하기 위해서, 그리고 원줄과 도래의 매듭을 보호하여 원줄이 도래로부터 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사용 합니다. 그래서, 이 “ T “ 형 고무에 의해 찌의 유실을 어느 정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어느 정도’ 일 뿐이지 완벽하게 찌 유실을 방지 하기는 어렵습니다.


‘ T ‘ 형 고무을 다셨으면, 이제 도래를 달아야 하는데요, 도래의 목적은 원줄과 목줄을 분리하여 줄의 꼬임을 방지 하기 위해 사용 합니다. 이 도래에 의하여 원줄의 움직임과 목줄의 움직임이 서로 간섭 받지 않기  때문에 꼬임이 방지되는 것이지요.

다음에 목줄을 다시면 됩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목줄은 원줄 보다 가는데요, 만일 바늘이 ‘여’에 걸렸을 때 목줄만 쉽게 끊어 지기 위해서 입니다. 목줄이 원줄 두께와 같으면, 원줄이 끊어져서, ‘ 채비의 몽땅 유실 ‘을 감수 하셔야 됩니다.

처음, 수심 조절이 잘못 되어 , 혹은 수심 조절이 잘 되었다 해도, 썰물 때는 수심이 낮아 지므로 바늘이 ‘ 여 ‘에 걸리는 예가 허다 합니다. ( 썰물에 따라 낮아지는 수심을 고려 하여 찌 매듭의 위치를 조절 함 )

이 경우 왠만해서는 ‘여’에 걸린 바늘을 빼 내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끊어 내는 것이 상책입니다.
끊어 내는 방법은 대에 무리한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대를 줄과 일직선상으로 유지한 다음 천천히 당기세요. 그러면 목줄만 끊어져 나가고 구멍 찌, 수중 찌는 온전히 건져 낼 수 있습니다. 줄잡아, 적어도 2만원은 건지는 셈이죠.


이미 말씀 드렸듯이 목줄은 1.7호로 구입하시면 무난 합니다.

목줄의 길이는 가능한 한 길수록 좋습니다. 미끼를 조류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하는데 유리 하기 때문입니다. 한발 반 정도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늘을 달아야 하는데요, 매듭 법은 이 싸이트에 소개 되었으니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누차 말씀 드리지만, 이 매듭 법도 혼자 꼭 한번 해보셔야 됩니다. 낚시 점에서 바늘과 목줄이 이미 매어져 있는 것을 팔기는 합니다만,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도 한동안 사용한 적이 있었읍니다만, 돈만 들고 쓸게 못되더군요. 허긴, 뭐든 남의 손 빌리면 곧 돈 드는 법 . 쓸데 없이 돈 들일 필요가 없겠죠.


바늘도 크기에 따라 ‘호’수로 구분 됩니다. 보통은 2 ~ 3호를 많이 사용 합니다.
또 여러 가지 색의 바늘이 있는데요,  은색, 살색, 검정 색, 금색 등이 있습니다.
아마 고기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색을 만들어 파는 모양입니다.

어느 때 어느 색의 바늘을 사용하라고 말씀은 못 드리지만, 옆의 고수를 보니까 주로 살색을 많이 사용 하더군요. 널린 것이 은색이라 저도 한동안 은색을 사용 했읍니다만, 옆의 고수 분 커닝 해서 요즘은 살색을 주로 씁니다. 아직 초보라 그런지 몰라도 조과에는 변동이 없더군요.



바늘을 다셨으니, 미끼 끼우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미끼는 보통 새우를 많이 사용 하는데요, 새우 똥꼬에서 부터 바늘을 끼우시고 새우를 바늘을 따라 밀어 올리면 잘 끼워 집니다. 가능하면 바늘 전체가 새우 안으로 완전히 들어 가서 바늘 머리가 보이지 않도록 죽 밀어 올리십시오.

순전히 제 느낌입니다만, 바늘 머리가 보였을 경우 하고 , 않 보였을 경우 분명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눈치 채이지 못하도록 바늘 색도 바꾸는데, 하물며 바늘 머리가 보인다면 고기가 눈치 채기 쉽겠지요.

잠시동안, 물의 흐름에 의하여, 새우의 부르틈으로 인하여, 새우가 바늘에서부터 빠져 나와 바늘 머리가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때 마다 저는 다시 새우를 갈아 끼우거나, 바늘 머리가 않 보이도록 재 정비 하지요.

갯지렁이는 머리서부터 그냥 몸통 까지 누벼 끼웁니다.
저는 가능하면 갯지렁이를 사용 않합니다. 바늘을 끼울라 치면, 발버둥치는 모습이 애처롭더군요. 고기가 물리면 않애처로운데, 그건 왜 그리 애처로운지….
종족 차별인가 ??

이렇게 채비를 애써 해 놓고 캐스팅 시 목줄이 라도 엉키면 낭패겠지요.
엉키지는 않았더라도 정렬이 잘 않된 상태로 입수되면 그 또한 낭패입니다. 아무리 노련하게 캐스팅 해도 공기 저항에 의해 날아가는 도중 채비는 공중에서 뒤죽 박죽 됩니다. 대개의 경우 구멍 찌가 그 무게  때문에 앞서 날아 가지요. 목줄은 그 뒤를 따라 날아가기  때문에 잘 정렬된 상태의 입수가 힘듭니다.

채비가 잘 정렬된 상태로 입수되게 하려면, 캐스팅 후 구멍 찌가 수면에 닿기 직전 원줄을 살짝 잡아 주면 관성에 의해 목줄이 곧게 펴진 상태로 입수 됩디다.

정렬이 잘 된 상태로 입수 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처음은 힘드시겠지만, 어차피 배우는 마당에 처음부터 그렇게 캐스팅 하면 곧 익숙해 집니다. 저는 그걸 좀 늦게 배웠습니다. “ 에이, 나중에 좀 더 경력이 쌓이면 하지 무어 “ 라는 생각 때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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